CCTV 렌탈 vs 구매|총비용으로 비교하는 계산 순서
핵심 요약
- 렌탈 총액은 월 요금 × 사용 개월 + 초기 비용, 구매 총액은 장비·시공비 + 사용 기간의 유지비다.
- 구매 총액을 렌탈 월 요금으로 나누면 손익분기 개월 수가 나온다. 그보다 오래 쓰면 구매가, 짧게 쓰면 렌탈이 유리하다.
- 금액이 비슷하다면 이전·폐업 가능성과 AS를 누가 책임지는지가 선택을 가른다.
월 요금과 견적가는 직접 비교할 수 없다
렌탈 상담에서는 "월 얼마"를 듣고, 구매 상담에서는 "설치비 얼마"를 듣습니다. 단위가 달라 어느 쪽이 싼지 바로 판단하기 어렵고, 월 요금이 작아 보여 렌탈을 고르거나 한 번에 끝난다는 이유로 구매를 고르게 됩니다.
두 방식을 비교하는 유일한 방법은 쓸 기간을 정하고 그 기간의 총액을 각각 구하는 것입니다. 계산은 어렵지 않습니다.
총액을 구하는 식
렌탈 총액 = 월 요금 × 사용 개월 수 + 초기 비용(설치비·보증금 등)
구매 총액 = 장비·시공비 + 사용 기간 동안의 유지비(유상 AS, 하드 교체 등)
렌탈 쪽은 월 요금에 부가세가 포함됐는지, 할인 기간이 끝난 뒤 요금이 오르는지를 반영합니다. 구매 쪽은 무상 보증이 끝난 뒤의 수리비와, 몇 년 쓰면 교체가 필요한 하드디스크 비용을 예상해서 더합니다.
손익분기 개월 수
두 총액이 같아지는 시점을 구하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손익분기 개월 수 = 구매 총액 ÷ 렌탈 월 요금
이 개월 수보다 오래 쓸 계획이면 구매가, 그보다 짧게 쓸 것 같으면 렌탈이 금액 면에서 유리합니다.
가정한 숫자로 따라 해 보기
계산 순서를 보이기 위한 가정값입니다. 실제 시세가 아니며, 받은 견적의 숫자로 바꿔 넣어야 합니다.
| 항목 | 렌탈 (가정) | 구매 (가정) |
|---|---|---|
| 처음에 내는 돈 | 0원 | 900,000원 |
| 매달 내는 돈 | 30,000원 | 0원 |
| 3년간 유지비 | 요금에 포함 | 150,000원 |
| 3년 총액 | 1,080,000원 | 1,050,000원 |
| 5년간 유지비 | 요금에 포함 | 250,000원 |
| 5년 총액 | 1,800,000원 | 1,150,000원 |
이 가정에서 손익분기는 1,050,000 ÷ 30,000 = 35개월입니다. 3년을 쓰면 두 방식의 총액이 거의 같고, 5년을 쓰면 구매가 65만 원 적게 듭니다. 반대로 2년 만에 정리한다면 렌탈은 720,000원에 해지 비용이 더해지고, 구매는 이미 쓴 900,000원에 남은 장비가 손에 있습니다.
숫자가 달라지면 결론도 달라집니다. 중요한 것은 이 표를 자기 견적으로 직접 채워 보는 것입니다.
금액 말고 따져야 할 것
총액이 비슷하게 나왔다면 아래 조건이 선택을 가릅니다.
- 처음에 쓸 수 있는 돈: 개업 초기에 목돈을 줄여야 한다면 렌탈의 초기 부담이 작습니다.
- 이전·폐업 가능성: 약정 기간 안에 정리할 가능성이 있으면 렌탈은 해지 비용이 생깁니다. 구매한 장비는 떼어서 옮기거나 처분할 수 있습니다.
- 고장 났을 때의 책임: 렌탈은 AS가 요금에 포함된 구성이 많아 관리 부담이 작습니다. 구매는 보증 기간 이후의 수리비를 직접 부담합니다.
- 출동 서비스 필요 여부: 관제와 출동이 필요하다면 보안회사의 서비스 계약이 전제가 되므로 장비만 사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 장비 교체 주기: 몇 년 뒤 더 높은 화소로 바꾸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렌탈은 재약정 시점에, 구매는 원하는 시점에 바꿉니다.
이런 경우엔 이렇게
| 상황 | 금액 면에서 유리한 쪽 | 이유 |
|---|---|---|
| 5년 이상 같은 자리에서 운영할 예정 | 구매 | 손익분기를 넘긴 뒤로는 유지비만 든다 |
| 1~2년 안에 이전이나 정리 가능성 | 계산 필요 | 렌탈은 해지 비용, 구매는 초기 비용이 부담 |
| 출동형 무인경비가 필요 | 렌탈(서비스 계약) | 관제·출동은 구매로 대체되지 않는다 |
| 관리할 사람이 없고 고장 대응이 부담 | 렌탈 | AS가 요금에 포함된 경우가 많다 |
계산에 넣을 숫자를 받는 방법
렌탈 쪽에는 부가세 포함 월 요금, 약정 개월 수, 초기 비용, 시점별 해지 비용을 요청합니다. 구매 쪽에는 장비와 시공을 합친 총액, 무상 보증 기간, 보증 이후의 출장비 기준을 요청합니다. 두 견적 모두 카메라 대수와 화소, 보관 일수가 같은 조건이어야 비교가 성립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렌탈이 끝나면 장비는 제 것이 되나요?
계약에 따라 다릅니다. 약정 만료 후 장비를 반납하는 계약도 있고, 소유권이 넘어오는 계약도 있습니다. 계속 사용할 때 요금이 어떻게 되는지와 함께 계약서의 만료 조항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구매하면 AS는 어떻게 받나요?
설치 업체가 정한 무상 보증 기간 동안은 무상으로, 이후에는 출장비와 부품비를 내고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무상 보증 기간과 보증 범위, 업체가 폐업했을 때 제조사 AS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인지 견적 단계에서 확인해 두세요.
사업자는 어느 쪽이 세무상 유리한가요?
렌탈료는 내는 달마다 비용으로 처리하고, 구매한 장비는 자산으로 잡아 기간에 걸쳐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인 구조입니다.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사업 형태와 규모에 따라 다르므로 담당 세무사에게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